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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천왕봉 산행
    ◈산행이야기◈ 2017. 8. 31. 14:18

    ●산행일시:8/230 02:30~13:00
    ●산행거리및시간:21km,10:30 (휴식1시간)
    ●산행코스:중산리버스정류소~중산리탐방안내소~법계사~천왕봉~중봉~써리봉~치밭목대피소~무재치기폭포~새재갈림길~대원사입구~유평탐방안내소버스승강장

    ☆대원사 하산 후에 차량회수는 버스편을 이용하기 위해 산행출발을 중산리버스 정류소에서 시작한다. 여기서 중산리 탐방안내 소까지는 1.7km. 하늘은 약간 흐려져 있고, 법계사의 종소리를 들으면서 천왕봉을 향해 오른다. 구절초가 꽃대를 올리고 오름 중간 여명이 하늘과 땅을 갈라 놓는다. 정상은 제법 쌀쌀하여 바람막이 옷을 입어도 싸늘하다. 멧돼지 중에도 등산을 즐기는 녀석이 있는 지 천왕봉 아래 대원사 방향의 여러곳이 멧선생의 흔적이 남아 있다. 중봉을 지나 조망이 멋진 써리봉에서 잠시 쉬어가며 새로이 신.증축한 치밭목대피소에 도착을 한다. 이곳은 민간인이 운영하던 시설을 국공에서 인수하여 올 해 새롭게 문을 열었고, 실내엔 개별 난방 조절이 가능한 패널 바닥히터와 온풍기가 설치되어 추운 겨울에도 난방은 문제가 없을 듯...단지 아직 이곳은 휴대전화가 되질 않는다. 대피소 내부 둘러보고 샘터의 물을 받아 나만의 아이스 믹스커피 한 잔하고 무재치기 폭포로 향한다. "동쪽에서 햇살이 들 때 물방울이 튀면서 무지개가 쳐 올라" 무지개치는 폭포라 부른단다. 폭포 상단은 출입금지이고 하단은 출입 가능하다. 산청군은 이 폭포에서 공기를 채취하여 중국에 수출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대원사와 유평탐방안내소까지는 긴 너덜길과 포장도로를 걸어야 하므로 조금 지루하다.

     

    1분 정도의 일출이 있었다는데...그냥 포기하고 편안히 올랐다.

    제석봉,반야봉,노고단이 보인다.

    촛대봉도 보이고...

    한 때는 한국인이 경남인으로 되어 있었다는...무등산 서석대 정상석 뒷면엔 광주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라고 음각되어 있다.

    가끔 이런 자연스런 모습도 그림이 되기도 한다.

    여명이 하늘과 땅을 나누고 있다.

    중산리 방향.

    산객이 없어 오늘은 정상석 담는 놀이를 하고 있다. 정면엔 산객 한 분이 찍사 자리에서 땅콩을 드시고 계신다. 항상 그렇지만 정상석 주변은 위험하오니 쉼은 이곳을 피해주어야 한다.

    잘린면 아래에 땅콩 드시고 계신다. 거기서 정상석을 담아야 정면에 담기는데...

    포즈 감사합니다. 역시 산행 복장은 화려함이 멋지게 담긴다.

    윗 분들 뒷 쪽 아래 일월대의 음각이 있다. 해와 달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정태현이 새겼다고...

    중산리와 청학동이 있는 삼신봉 방향...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는 천주 음각...천왕봉엔 이런 음각들을 찾는 재미도 있다. 정상석만 담지 말고 이런 음각들에게 눈맞춤도 좋을 듯...

    통천문 음각이다. 장터목에서 천왕봉 방향 1.2km 방향에 있고 이곳 구 천황사 터 좌측 등산로에도 있다.

    우측 산오이 풀과 바위가 있는 너머의 너른 공터가 예전 천왕사가 있었던 곳이다.

    다시 정상석을 담는 자연스런 포즈들...

     

     

    정면에서 담아야 하는데 20분을 넘게 땅콩 드시는 분이...

     

     

     

    하얗게 그름이 있는 곳이 중산리이다.

    중봉방향...혹시 햇님이 머리라도 살짝 내미실 줄 알고...혹시는 역시나로 바뀌고...

     

    대원사 방향으로...유평 버스 정류장은 대원사에서 2.2km를 더 걸어야 한다. 천왕봉에서 유평 버스 정류장까지의 거리는 약 14km 이다.

    과남풀...

     

     

    수리취

     

    동자꽃의 전설은 옛날 어느 암자에 스님과 동자가 살았는데, 스님이 마을에 내려갔다가 눈이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산사로 돌아가지 못했다. 눈이 녹을 때까지 며칠을 기다렸다가 올라가 보니 스님을 기다리던 동자가 얼어 죽어 있었다. 스님은 동자를 고이 묻어 주었는데, 이듬해에 동자가 얼어 죽은 자리에서 동자의 얼굴처럼 둥글고 붉은 꽃이 피었다. 그래서 그 꽃을 동자꽃이라고 불렀다고 한다.[Daum백과]

     

    멧선생 다녀가신 흔적(해발 1,879m)

    구절초...역시 구절초는 정읍 구절초 축제가 열리는 옥정호변이 가장 예쁜 듯...5천원 중에 3천원은 행사장에서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

    ◆기간 2017.10.01(일) ~ 2017.10.15(일)
    ◆장소:전북 정읍시 옥정호 구절초테마공원(전라북도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571번지)
    ◆요금성인 : 5,000원 (행사장내 사용가능금액 : 3,000원)
    ◆청소년 : 3,000원 (행사장내 사용가능금액 : 2,000원)

     

    과남풀

    높이가 1,874m로 지리산에서 천왕봉 다음으로 높은 봉우리이나 지리산 제 2봉은 반야봉(1,732m)으로 불린다

    신.증축된 치밭목 대피소가 보인다.

    지리산은 산행로가 알파벳 Z자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천왕봉과 산사태가 일어난 제석봉 뒤론 촛대봉과 우측 높은 곳이 반야봉고 그 너머엔 노고단 정상도 보인다.

    써리봉 아래 치밭목 대피소가 보이고 그 너머엔 산청 왕산이...

     

    참취꽃

     

     

    이제 지리산에도 추색秋色이 물든다.

    이정목 뒷편엔 너른 바위가 있고 천왕봉과 중봉이 한 눈에 보이는 조망처가 있다..

    참바위취

    구절초

     

    금마타리도 씨방을 매달고...

    질긴 생명력을 이어가는 참바위취

     

    여러 마리의 오리가 매달려 있는 듯한 모습인 흰진범. 좀 더 꽃이 피면 오리처럼 보인다.

    회나무(회화나무) 열매. 옛날 양반가에 많이 심었단다. 꽃말은 '위험한 장난'

    치밭목은 주변에 취나물이 많아서 이름을 붙였다는데...단풍취.

    식용인 달걀버섯.

    화장실도 멋지게 증축하고...

     

    식수량이 많다...물맛도 시원하고...치밭목 대피소에서 150M 정도의 거리에 있다.

    발전기도 새로이 들어 서고...이 뷰가 중봉에서 바라본 치밭목 대피소의 모습이다.

    버스 시간표. 나는 13:15분 진주행 버스에 올라 단성에서 하차하여 14:25분 중산리행 버스를 이용하였다.

     

    새롭게 신축된 3층 구조로 되어 있고 바닥은 패널 난방이며, 개별적으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전면엔 온풍기도 있다.

     

    환기 시설도...

    개별 패널 난방 조절기...

     

    사약의 원료로 사용했다는 투구꽃이다. 꽃이 투구를 닮아서 붙였다고...

    무재치기 폭포 3단 중 2단...이곳은 출입금지 구역이다.

    셔터 스피드를 낮춰보았지만 손각대의 한계가.

    중간의 산능선을 따라 대원사로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저곳에서 무지개폭포의 현재 모습이 보인다.(2~3단)

    추색秋色이 짙어지면 정말 멋지겠다. 단풍나무와의 어울림이...

    무재치기폭포(동쪽에서 햇살이 들 때 물방울이 튀면서 무지개가 쳐 올라 무지개 치는 폭포라고 부른다고)

    셔터 스피드를 낮춰서 담아 보지만 흔들림이 있다.

     

    폭포 2단 상단은 출입금지 구역이고 이곳 하단은 출입이 가능하다.

     

    대원사에서 오르는 길은 저 계단 오름길 전에 우측으로 들어 가고, 치밭목 대피소에서 오는 길엔 계단 바로 아래서 우측으로  가야만 폭포를 볼 수 있는데 보통 그냥 지나친다.

    대원사에서 이곳에 이르면 폭포 입구까지는 약 200~300M 지점 우측에 있고, 치밭목 대피소에서 이곳까지 그냥 왔다면 폭포를 지난 것이다.

    솔직히 이곳에서 새재를 경유하여 대원사로 하산하면 거리는 조금 늘어나나 시간은 같고, 등산로로 좋다.

    새재마을은 해발 700M로 하늘 아래 첫동네라 불리운다 지리산엔 달궁으로 가는 길에 심원마을(해발 600~700M)이 있는데 이곳은 철거된다고...

     

    새재 갈림길엣 새재로 향하면 이곳에서 만난다.

    비구승 도량인 방척산(지리산의 다른말은 두류산,방장산,방호산,남악산)대원사.

    맥문동

    이런길을 걸어서 유평 버스정류장까지 간다. 새재를 이용 할 경우 차량으로 오를 수도 있다.

     

    계곡은 출입금지이다.

    방척산 대원사 일주문.

    대원교.

     

    삼장분소 맞은편이 유평 버스정류장과 매표소가 있고 매점과 간단한 음식도 판매한다. 이곳에선 진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여 단성이나 원지(서울행 고속버스)로 나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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