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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로 걷는 호남정맥 슬치마을~불재
    ◈산행이야기◈ 2018. 2. 28. 13:09

     

     

    ●산행일시:2018 02/16 05:30~15:30
    ●산행거리및시간:22km,10시간(알바 6km)
    ●산행코스:슬치마을~갈미봉~쑥치~옥녀봉갈림길~옥녀봉왕복~한오봉~효간치~경각산~불재
    호남정맥누적거리:202.5km
    ●불재~슬치마을:택시 2만원(금촌개인택시 063)643-7744

    ●슬치마을회관:전북 임실군 관촌면 슬치리 312-4

     

    잦은 폭설로 유난히도 눈이 많이 오는 임실 구간의 호남정맥길을 걷는 대신에 따뜻한 남쪽 지방을 걷다가 기온이 올라 가먼서 임실 구간을 걷는다. 초반 1시간의 등산로 이탈로 시간이 지체되었고 중간 지점에서 다시 힌번 1시간 알바. 2시간의 등산로 이탈로 계획된 구간을 단축한다. 힘든 산행을 보상이라도 해주는 듯 패러글라이더 한 분이 저공 비행으로 멋진 하늘을 가른다.

     

    ▶산행기록정리◀

    산행회차

    날자

    산행코스

    산행거리

    1

    2017.11.25

    접치~오성산~유치산~노고재~문유산~바랑산~송치재

    22

    2

    2017.12.08

    전주공원묘지~모레재~곰재~만덕산삼거리~슬치재

    26

    3

    2017.12.15

    송치재~농암산~죽청재~마당재~갓걸이봉~미사재~심원마을

    18.5

    4

    2017.12.21

    심원마을~미사재~깃대봉~월출봉~형제봉~도솔봉~참샘이재~따리봉~한재~논실마을

    16.5

    5

    2018.01.04

    논실마을~한재~백운산~매봉~갈미봉~쫓비산~토끼재

    19

    6

    2018.01.10

    토끼재~불암산~탄치재~국사봉~상도재~배암재~천왕산~망덕산~망덕포구

    19

    7

    2018.01.30

    주릿재~석거리재~백이산~빈계재~고동재~고동산~굴목재~조계산~접치

    25

    8

    2018.02.06

    오도재~파청재~방장산~주월산~무남이재~광대코봉~모암재~존재산~주릿재

    18

    9

    02.19

    봇재~제일다원~봉화산~배각산~반섬산~대룡산~오도재

    17.5

    10

    02.26

    슬치마을~갈미봉~쑥치~옥녀봉갈림길~옥녀봉~한오봉~효간치~경각산~불재

    22

     

     

    슬치 마을 앞의 주차장

    카렌스 차량 방향으로 오른다.

    통신탑 앞까지.

    우사도 지나고...

    통신탑 바로 앞의 산속으로 들어 간다.

    전기 울타리를 넘어야 한다. 손잡이를 잡고 고리를 풀면 넘을 수 있다. 새벽엔 이곳에서 잠시 헤매였기에 하산 후에 다시 이곳에 왔다.

    모텔 뒷편으로 호남정맥 모래재~슬치재 코스는 이어진다.

    2시간이 넘는 시간에 대형 알바를...처음 1시간은 산행 시작 20~30분 사이에 군부대 철조망 주변에서 어슬렁 거렸다. 만약 이시간에 철조망을 본다면 알바이므로 다시 표시기가 있는 곳까지 내려가야 한다. 간혹 잘못된 갈림길에 표시기를 걸어 두는데 이것 또한 삼가야 할 것이다.

     

    산행 시작 3시간 만에 갈미봉에 올랐다. 2시간이면 충분한 코스인데도...알바로 인한 시간 지체.

    입산을 했으니...봉우리 쥔장께...

     

     

    갈미봉 정상은 폐헬기장이다.

    폭발물 처리장 절조망 옆으로 정맥길은 이어지는데 나뭇잎 아래 얼음이 잔재해 있어서 상당히 미끄럽다. 두어 번 벌러덩...

    이렇게 얼음이...

    준.희 님의 표시기...지상 2미터는 높은 곳에 걸려 있는 것이 오래전에 지나신 모양이다.

     

    이정목도 힘드나 보다.

    응원 메시지...깔딱고개 오름길이다. 이 오름이 끝나면 옥녀봉 갈림길에 다다른다.

     

    경사도가...사진으론...

    옥녀봉 50m 라니깐 다녀오는데 측정된 GPS 거리는 편도 200 미터이다. 다녀와서 한오봉 방향으로...

    옥녀봉의 돌탑과 삼각점...

     

    한오봉, 왜목재 방향으로...

    여기서 대형 2차 알바가 시작된다. 분명히 경각산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였으나, 몸은 고덕산 방향으로...

    한오봉. 이번 코스의 유일한 정상석이다.

    멀리 마이산도 보인다.

    이때만해도 알바 중인 줄 몰랐다. 길이 너무 좋다라는 말만...내 고향 지명도 너부실(廣谷)인데...

    편백숲 참 멋지다...알바 중인 줄도 모르면서...

     

    이런 쉼터도 있고...

    사진도 담고...

     

    계속 알바 중이다...

    유독히 표시기가 보이지 않아 잠시 오해를 했다.상관리조트의 표시기가 널려 있어서 저분들이 다 걷었나라는 잠시의 오해...결론은 그것이 아니었다고. 리조트 표시기를 많이 본다면 호남정맥길에서 벗어나 있다고 보면 되겠다.

    리조트는 우측으로 내림한다. 난 직진으로...선답자 분들의 표시기가 전혀 보이질 않는데도 잠시만 망설일 뿐 그대로 직진...

     

    입벌린 바위인가 보다..

     

    경사도가 심한 내림길...나는 계속 알바 중이다. 이곳에서 잠시 지난 후에 지도를 보니 대형 알바이다. 대간,정맥,지맥은 산자분수령(산은 스스로 물을 가르는 고개)의 원칙에 따른다.즉 절대로 물길을 건너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1시간여 뒤에 다시 돌아 왔다. 의욕상실로 산행단축을 생각하고 나머지 코스인 불재로 향한다.

    희미하게 마이산이 보인다. 순천~완주 고속도로도 보이고...

    다시 온 경각산 갈림길...집중을 해야하는데 몸도 나른하고 해서 잠시 멍때렸나 보다.

     

    경각산으로 이동하는 등산로는 이렇게 거칠다.

    잠시 전망대에서...

    경각산 정상도 바라보고...

    지나온 능선도...

     

    경각산:전주시에서 27번 국도를 타고 순창방면으로 가다 전주시계를 벗어나 완주군 구이면으로 들어서면 구이저수지 동북쪽으로 솟아 있는 산이 경각산(660m)이다.모악산과 마주하고 있으면서도
    모악산에 가려 그리 찾는 사람이 적지만 호젓한 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경각산의 유래는 한자로 고래 경(鯨), 뿔각(角)을 써서 고래등에 난 뿔처럼 생긴 산이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산 아래의 광곡마을에서 바라보면 모악산 방향으로 머리를 향한 고래의 모습이며, 정상에 있는 두 개의 바위가 마치 고래의 등에 솟아난 뿔의 형상이다. 산행은 계속해서 부드럽고 편안한 능선을 30분 정도 따르는데 추운 겨울에도 빛을 잃지 않는 효관재의 전나무 조림지가 그 동안 산행의 피로를 씻기에 충분한 삼림욕을 제공한다. 이어지는 옥녀봉에서는 지나온 호남정맥의 줄기를 조망하기에 좋다. 동쪽으로 쑥재로 향하는 길은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쑥재부터 임도를 따라 30여분 걸으면 유황성분으로 유명한 죽림. 송산온천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어 권할 만하다. 경각산 주변이 최근 패러그라이딩의 점프장으로 알려지면서 주말이면 창공으로 활공하는 패러그라이더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다.[Daum백과]

    위태로운 삶을 이어가는 소나무...고사 직전이다.

     

    이렇게 멋진데...

     

     

    불재 내림길의 소나무 숲...포근하다.

     

     

    오늘의 하일라이트...뒤로는 전주 모악산이다. 여러 번의 선회 비행을 해주시면서 포즈를 취해 주신다. 불재 뒷편의 활공장에서 이륙한다.

     

     

    상당히 위험한데 손도 흔들어 주시고...

     

     

     

     

     

    좌측 연기가 오르는 곳이 불재 찜질방이고 그 뒤가 페러글라이딩장이며, 구이저수지 뒤로는 전주의 진산인 모악산이 보인다.

    상당히 속도가 빠르다. 아마도 경각산의 경사도에서 오는 영향도 있는 듯...

     

    제일 가까운 포즈...고맙습니다.

     

     

     

     

     

    불재찜질방에선 연기가 피어 오르고 패러글라이더 한 대가 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우측의 전망 바위 위에서 담은 사진...

    이렇게 수목은 또 벌목되어 진다.

    밀씀대로 우측으로 3미터 가량 우회해서...

    저곳으로 나오면...

    맞은 편에 불재 참숱 찜질방 입구가 나온다. 다음 코스는 이곳으로 올라 패러글라이딩장 옆을 지나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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