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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佛일日암庵에서 송松광廣사寺 가는 길◈둘레길 걷기◈ 2016. 2. 19. 16:38
불일암에서 감로암을 거쳐 송광사에 이르는 오솔길. 우측 아래엔 광원암이 자리한다.
감로암甘露庵아래 녹차밭
도선국사비
• 감로암은 조계산 송광사 산내에 위치한 암자로, 암자의 전체 면적은 2,439㎡로 추정되고, 암자 내에는 건물 4동이 조성되었다.
• 제6세 원감국사(圓鑑沖止 1226~1293)께서 창건하였다는 감로암은 담장으로 상·하대가 구분되었는데 하대의 2층 건물 관음전과 상대의 별당 요사가 모두 목조 건축물이 아니라서 부자연스럽다. 이는 6·25 때 소실된 것을 1971년과 1976년 2차에 걸쳐 진일심화(陳一心華) 보살이 중건한 결과이다.
• 옛 기록을 살펴보면 1775년부터 다음해까지 묵암스님이 주석했으며 1842년에 혁암(奕庵)·후원(厚源)스님 등이 영취루(暎翠樓)를 앞마당에 세웠고, 이어서 1879년에는 경원(敬圓)스님이 본채를, 1891년에는 용선(龍船)스님이 정문 을 중수했고, 1920년에 성봉(性峰)스님이 동별당을 새로 세우기도 했다. 1935년에는 금당(錦堂在順 1899 ~1973)스님이 별당을 해체하여 큰 절 문수전 증축에 사용했다. 1892년에는 호붕(浩鵬振弘 1863 ~ ?)스님이, 1925년에는 동운(東雲處機)스님이 주석하였다.
• 원감국사는 수녕(遂寧, 현재 長興) 위(魏)씨로 19세 때 장원급제하여 10년간 외교관으로 봉직하면서 일본을 방문하기도 했다. 감로암이 한때 국제 선원이었던 것도 이 인연의 한 줄기였을까. 29세에 득도(得度)하였고 5세 원오국사(圖悟天英 1215 ~1286)의 뒤를 이었다. 시문에도 능하여 어록 등이 전한다.
부도 중앙 맨 뒷편이 보조국사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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