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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과 구전으로 전해지던 일이 나에게도 생겼다.지리산 둘레길 중에 소나무 숲길이 가장 길고 예쁜 10코스의 궁항마을에서 백구녀석을 만난다. 반갑게 꼬리를 흔들기에 그냥 받아 넘기고 길을 나서는데 이녀석 길잡이가 된다.갈림길에선 정확히 길을 찾아 걸어 주고 내 걸음이 늦으면..
아마도 이코스는 지리산 둘레길 중에 소나무 숲을 가장 많이 걷는 코스 일듯...멋진 길을 걷고 궁항마을에 도착을 하니 백구 녀석이 꼬를를 흔들며 다가 온다. 요즘 워낙에 들개들이 많아서 약간의 경개심도 갖는데 줄곳 따라 오면서 갈림길에서 먼저 길안내를 해준다. 이 때는 몰랐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