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호남정맥 오도재~주릿재 걷기

마음속의 여행 2018. 2. 7. 08:23

●산행일시:2018 02/06 06:50~14:10
●산행거리및시간:18km,7시간20분
■호남정맥누적거리:164km
●순천~득량역:05:55분 기차 2,800원
●득량역~오도재:택시 8,000원
●오도재~벌교역:벌교콜택시 15,000원
●산행코스:오도재~국사봉~파청재~방장산~이드리재~배거리재~주월산~무남이재~광대코재~광대코봉~고흥지맥분기점~모암재~존재산~주릿재

 

▶산행기록정리◀ 

 산행회차

 날자

 산행코스

 산행거리

 1

2017.11.25 

접치~오성산~유치산~노고재~문유산~바랑산~송치재

22 

 2

2017.12.08 

전주공원묘지~모레재~곰재~만덕산삼거리~슬치재 

26 

 3

2017.12.15 

송치재~농암산~죽청재~마당재~갓걸이봉~미사재~심원마을

18.5 

 4

2017.12.21 

심원마을~미사재~깃대봉~월출봉~형제봉~도솔봉~참샘이재~따리봉~한재~논실마을

16.5 

 5

 2018.01.04

논실마을~한재~백운산~매봉~갈미봉~쫓비산~토끼재

 19

 6

 2018.01.10

토끼재~불암산~탄치재~국사봉~상도재~배암재~천왕산~망덕산~망덕포구 

19 

 7

2018.01.30 

주릿재~석거리재~백이산~빈계재~고동재~고동산~굴목재~조계산~접치

 25

 8

 2018.02.06

오도재~파청재~방장산~주월산~무남이재~광대코봉~모암재~존재산~주릿재

18 

 

 

 

 

 

 

 

 

 

 

 

 

 

 

 

 

 

 

 

 

 

 

 

 

 

 

 

 

 

 

 

 

 

 

 

 

 

 

 

 

 

 

 

 

 

 

 

 

 

 

 

 

 

 

 

 

 

 

 

 

 

 

 

 



보성에서 보성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길을 걷는다 하루 네차례 운행하는 순천~광주송정간의 기차를 이용 득량역에 내려서 택시로 오도재로 이동한다. 보통 오도재는 초암산을 오르는 등산로와 연결이 된다. 전국적인 한파로 제법 쌀쌀하다. 국사봉에 올라 일출을 보고 파청재를 넘어서면 방장산으로 이어지는 긴 시멘트 임도길. 정비가 잘 된 등산로를 따라서 페러글라이딩 이륙장이 있는 주월산. 예전엔 배가 이곳을 넘나들었다는데...무남이재에서 된 비알길 을 올라서면 초암산으로 갈 수 있는 등산로와 광대코재와 광대코봉에 이르고 이곳에서 바라보이는 존재산의 군부대 주둔지가 보인다. 모암재에서 잠시 쉼을 갖고 존재산을 오르는데 선답자들의 이야기대로 등산로가 거칠다. 여름철엔 녹음진 길이 산객들을 매우 힘들게 하겠다. 호남정맥길이 이어지는 존재산 정상엔 공군의 미사일 기지가 있었던 모양인데 이제 부대 관리를 하는 소수 인원 만 주둔하는데 정맥길을 철조망으로 막아 놓아 넘어 서기가 쉽지 않다.부대안을 지나 잠긴 부대 정문은 잠겨 있지만 날신한 몸으로(?) 공간을 이용해 통과를 하고 임도길을 따라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오는고 쉬운  길인데 정맥길을 잇기 위해 KT 중계소 울타리 옆으로 정맥길을 잇는데 길도 험하고 나중엔 일부 알바까지...

 

득량역 앞에서 콜택시를 기다리며...

잠시 시간을 내어 들러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오도재에서 오름길을 따라서 국사봉이 이른다. 어둠에 헤드 렌턴에 불을 밝히고 오른 국사봉엔 득량만의 일출이 시작된다.

구이정목과 신이정목의 거리표시가 다르다.

 

 

 

 

 

득량만...

깔금하게 정리된 호남정맥길...편백숲이 아름답다.

흰 눈을 이고 있는 편백나무.

멋지다...

파청재...이곳에서 방장산까지는 시멘트 길을 따라 오른다.

 

수남마을 주차장에서 초암산을 올라 철쭉봉~광대코봉~주월산~방장산을 돌아 환종주가 가능한 코스이다.

 

 

 

방장산 아래 쉼터...

 

 

 

 

같은 위치의 다른 거리표시...신이정목이 맞는 듯...

 

주월산 오름길...

득량만을 배경으로...

 

 

 

배가 산을 넘었다하여 주월산이란다.

예전 정상석도...

새로이 설치된 정상석도 나란히 있다.

 

수십대의 차량을 주차 할 수 있는 주차장. 일출도 멋지겠다.

 

 

이곳에서 광태코재까지 된비알길을 오른다.

존제산 방향으로...

 

우측길로...

호남정맥길은 선암방향으로...광대코봉은 20 여 미터의 길에 있다.

 

광대코봉에서 바라 본 모암재와 존제산.

광대코봉에서 본 보성CC

 

봄철엔 철쭉이 예쁘겠다.

 

 

고흥지맥 분기점...존제산 방향으로...

 

 

 

 

모암재 내림길...

존제산 오름길...길이 험하다.

들어 오지 말란다. 부대가 철수와 규모가 축소되었으면, 호남정맥길을 되돌려 주는 것도...

1차 철조망...야간엔 잘보고 지나가야 겠다.

발목을 노린다는 발목지뢰...

이런 길을 따라서...

지나온 길...방장산,주월산, 광대코봉이 보인다.

아래를 잘봐야 한다. 2차 철조망 통과...아직까진 수월하다.

여기서 부터 여러 산객글의 후기가 다르다. 몇 번을 둘러보고 길을 찾아 오른다. 컨테이너 박스 좌측 위가 모형 미사일이 있는 헬기장이다. 정맥길은 저 소나무 앞 왼쪽으로 열려있다. 물론 철조망이 막고 있지만, 희미한 길이 보인다.

과거에 지뢰가 있었던 자리란다.

위에서 보았던 소나무 앞 쪽 철조망...여기서 좌측으로 희미한 길이 보인다.

하나의 표시기가 보인다. 산정상이라는 트랭글러 분의...이곳이 철조망을 돌아 가는 곳이다.

철조망을 좌측으로 돌아 내려서고...소나무 앞쪽 되시겠다.

소나무 뒷 쪽...3번 째 철조망.

3번째 철조망을 통과하면...

마지막 통과 지점인 네번 째 철조망...얼굴 높이에 가로지르는 철조망은 야간에 조심해야 할 듯. 또한 바닥에 깔린 철조망도 조심...2명이 통과를 하면 조금 수월 할 듯...혼자 통과 하면서 장갑에...

소나무가 보인다.

현재 위치에서 본 방향...소나무 우측으로 돌아서 바로 뒷쪽으로 철조망을 통과해서 왔으나 우측에도 낮은 철조망이 있더 그쪽도 넘어오기 가능 할 듯...

헬기장의 미사일.

 

직진하면 부대 건물로 간다. 우틀하면 부대 정문으로 간다. 방향은 당연히 우측.

작은 컨테이너 박스 뒤의 소나무가 철조망을 넘어 온 위치이고, 우측 약간 높은 곳이 모형 미사일이 있는 헬기장이다.

자...이제 난관은 이문을 나가야 자유의 몸이 된다. 선답자들의 말엔 우측에 개구멍이 있다는데 전혀 없다. 또한 좌측에 약간 기울어진 울타리를 넘거나 살짝 열린 저 틈사이로 통과를 한다는데... 현재로서 가장 쉬운 방법은 저 공간으로 나오는 것...배낭, 스틱,카메라를 일단 문밖으로 보내고, 비집고 나오는데 간신히 나올 수 있다. 2명 이상이라면 쉽게 나올 수 있겠지만 혼자서도 출문이 가능하더라...

저기 지뢰제서 표시 좌측에 기울어진 울타리를 넘는다는데 그냥 정문 통과하는 것이 좋을 듯...

저기로 나왔다.

 

발목을 노린다는 발목지뢰...

임도길을 따라 내려 오면서 바라본 존제산 정상의 군부대.

괜히 왔다고 후회를 잠시했던 호남정맥길 KT 존제산 통신기지....바로 앞의 전봇대 좌측 소나무 옆으로 정맥길은 이어진다. 하지만 임도길을 계속 직진하면 주릿재 내림길의 편한 길이 이어진다.

이곳으로 정맥길은 이어진다. 원래는 저 건물을 가로질러 가야 하는데...

길이 희미하다. 다시 돌아 가야하나라는 생각도...

존제산 오름길보다 더 험한 등산로...많은 분들이 이곳으로 오르지 않는다고...그냥 편안한 임도길로...

통신기지 뒷편...이곳부터 여러번 낮은 포복을 한다. 이제 돌아 가기엔 너무 많이 와서 정맥길을 따라가는 걸루...

희미한 등산로 이탈이다. 잠시 두리번 거리다가 나무에 이렇게 흰색 페인트가 칠해져 있는데 내림길 경사가 심하다. 무조건 임도를 향해 직진 내림.

저 바리케이트 우측으로 내려왔다. 현재 위치에서 좌측으로 임도길이 주릿재까지 이어지지만 거리가 멀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400M 가량 임도길을 걸으면 우측으로 임도길을 가로지르는 지름길인 주릿재 내림길이 이어진다. 

우측 표기기 방향으로...KT 통신기지 방향으로의 산행은 반대하고 싶다. 편하게 이런 임도길을 걸어서 내려오다 여기서 지름길로 하산을...

 

 

주릿재에 설치된 존제산 정상석...군부대 때문에 정상적인 등산로가 이어지지 않아 아마도 이곳에 정상석을 세워둔 듯...

 

 

선암사 주지의 아들로 태어났다는 소설가 조정래...태백산맥을 집필하는 과정과 편찬 후에도 많은 시련이 있었다고...

 

태백산 문학관은 벌교읍에 있고 콜택시로 벌교읍으로 이동...

호남정맥 접치 방향의 들머리...주릿재에서 벌교방향으로 30M 가량 아래 좌측으로 이어진다.

주릿재 공원 주차장.

콜택시를 타고 벌교역으로...주릿재에서 콜비는 500원이고 이곳까지 요금은 미터기 할증 적용인데 15,000...

 

15시09분 용산발 순천향 무궁화호를 이용한다.

열차가 들어 온다.

 

용산에서 서광주를 경유해 순천이 종착역인 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