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호남정맥 주릿재~접치

마음속의 여행 2018. 1. 31. 07:59

 


●산행 일시:2018 01/30 06:40~17:10
●산행거리 및 시간:25km,10시간30분
■호남정맥누적거리:146km
●순천~벌교역:05:55분 기차(2,600원)
●벌교역~주릿재:택시 14,000원
●산행코스:주릿재~석거리재~백이산~빈계재~고동재~고동산~장안치~깃대봉~큰굴목재~작은굴목재~배바위~장군봉~장박골삼거리~접치


★오치오재:순천근교인 낙안,송광,주암,쌍암,구례 등지에서 배움과 먹거리 나눔을 위해 순천으로 넘나들던 길이란다.
■오치:고동치,장안치,접치,유치,노고치
■오재:오금재,굴목재,한방이재,닭재,버들재

 

이번 호남정맥길은 보성에서 순천으로 넘어 오는 코스이다. 하루 네차례 운행하는 순천~광주송정간의 기차를 이용 하여 이동한다. 벌교역에서 주릿재는 미터기 요금이 적용되며 주릿재에서 택시를 콜 할 경우 콜비 500원이라고 한다.주릿재에서 백이산 구간은 등산로 정비가 되지 않아 여름철에는 많이 힘들겠다. 등산로 곳곳엔 잔설과 얼음이 깔려있어 상당히 미끄럽다. 이번에 걸은 길은 2년 전에 완주하였던 남도삼백리길 일부와 함께 한다.

 

존제산 정상석은 군부대가 주둔한 관계로 이곳에 정상상을 세웠나 보다.

 

 

 

 

 

호남정맥 접치방향 주릿재 들머리

주릿재 주차장.

 

 

 

석거리재 주유소 식당...영업 중이다.

이곳에서 부터는 등산로 정비가 아주 잘되어 있다.

주유소 뒷산에서 내려왔다.

녹음이 짙은 계절에 오른다면 더 멋질 듯...

백이산 정상석 뒤로는 존제산이 보인다.

낙안읍성과 금전산.

 

우측 뒤로는 광양 백운산(억불봉~따리봉), 좌측 뒤로는 지리산 천왕봉~노고단.

백이산 내려서기 전에 존재산 방향으로...다음 코스는 저 존재산 울타리를 넘어 온다. 아직까지 공군이 주둔하고 있다고...

백이산 내림길의 실루엣...멋지다.

뾰족한 봉우리가 백이산 정상이다.

산객들의 쉼을 기다리고...

 

빈계재...

이번 코스 중에 단연 최고의 구간이다. 삼나무와 편백숲이 아주 멋지다. 굳이 산행이 아니라도 피톤치드 듬뿍 받아 갈 수 있는 곳일 듯...

삼나무...

 

 

 

삼나무 숲을 지나서 편백숲으로 들어 선다.

산객들의 발자취와 함께...호남정맥길은 한동안 이 울타리와 나란히 걷는다.

 

이분도 다녀 가셨나보다. 참 열정적으로 산행을 하시는 분이다.

 

 

편백숲...

삼나무...

 

 

청미래덩굴열매(약재로 쓰이는 뿌리는 토복령이라고 부른다)

고동치 오름길..

백두대간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다. 단지...호남정맥이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분기하여 금남호남정맥을 잇다가 주화산에서 본격적인 호남정맥길이 이어진다.

남도 삼백리길과 만나다. 이곳 남도 삼백리길은 해창마을에서 시작하여 제석산과 낙안읍성을 경유하여 호남정맥길과 접치까지 함께 한다.

멋지다.

저 산너머엔...

고동산의 통신탑이 보인다.

 

산불감시 요원의 차량이다.

뒷 쪽 봉우리는 884m인 조계산 장군봉...이곳에서 6.6km란다.

고동산에서 바라 본 낙안읍성과 금전산...

화순 모후산의 강우량 측정설비 뒤로 무등산 정상이 보인다. 무등산 정상부에만 눈꽃이 보인다.

장안치...남도 삼백리 길중에 이곳은 오치오재 길이란다.

★오치오재:순천근교인 낙안,송광,주암,쌍암,구례 등지에서 배움과 먹거리 나눔을 위해 순천으로 넘나들던 길이란다.
■오치:고동치,장안치,접치,유치,노고치
■오재:오금재,굴목재,한방이재,닭재,버들재

오치오재길 개념도

■거리및시간:20kmkm,6:20

■산행코스:낙안읍성정문-상송마을-수정마을-고동치-고동산-장안치-깃대봉-큰굴목재-아래보리밥집(점심)-큰굴목재-굴목재-장군봉(884m)-접치삼거리-접치재

남도 삼백리길 개념도

멋지다...

천년불심길은 송광사~선암사 구간이다. 이 코스는 봄철에 참으로 멋지다. 송광사 일주문에서 법정스님이 계시는 불일암의 매화향을 느끼고 송광사 박물관 쪽으로 나와서 선암사로 오른다면 이 코스의 멋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비로암도 멋진 곳이다.

조계산 개념도.

배바위...이곳에 오르면 선암사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조계산 장군봉엔 이렇게 쉼을 받아 주는 시설도 있고...

조계산 장군봉...

 

장박골 삼거리에 오르는 길...

접치방향으로...

편백숲...

남도 삼백리 길은 잠시 호남정맥길과 나란히 하다 두월육교에서 멀어진다. 매화향길은 황전마을에서 걷기를 마감한다.

■거리및시간:28.7km,8hr

■산행코스:접치재-두모마을-흑석마을-유치마을-희아산녹차밭-노고치-고산마을(녹색농촌체험마을)-군장마을-순천향매실마을-계월

 

접치...전방의 이정표앞 두월육교를 건너면 호남정맥길은 좌측으로 이어가고, 남도 삼백리 길은 도로를 따라서 마을 안부로 진입을 한다. 또한 111번의 버스 이용은 이곳 접치와 행정마을을 경유하는 버스가 교번으로 운행되므로 육교건너 접치재의 승강장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