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호남정맥 21구간 토끼재~외망포구 걷기

마음속의 여행 2018. 1. 10. 17:37

 

 

●산행 일시:2018 01/10 06:00~13:40
●산행거리 및 시간:19km,7시간40분

●호남정맥 누적 거리:121km
●외망포구~토끼재:택시1.8만원
●산행 코스:토끼재 (느랭이골 휴양림입구)~불암산~탄치재 (매치재)~국사봉~매봉산왕복~상도재~정박산~배암재~잼비산~삼정치~중산마을~천황산~망덕산~외망포구 (망덕포구)

새벽녘 부터 내린 눈이 낮게 깔린 낙엽위에 내려 앉아 상당히 미끄럽다. 근래 보기 어려운 광양지역에 2~3cm의 눈이 내려 제설이 되지 않은 도로엔 빙판길이 보여 거북이 걸음으로 이동한다. 불암산에 올라 일출을 맞이 하는데 안개로 인한 일출은 보이지 않는다. 개인 사유지를 통과하는 구간은 출입금지 푯말이 보이고...천왕산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오늘 걸어 본 이 구간은 호남정맥의 마지막 구간이다. 전체 21구간으로 나누어 걸을 계획인데 전북과 광주 지역에 폭설이 내려 눈이 거의 내리지 않은 이구간을 걸었다.

 

 

 

정상석엔 눈이 붙어 글씨가 하얗게 보인다.

정상석 뒷편...

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 대교 방향

 

 

상당이 미끄럽다. 낙엽위에 내린 눈으로...

탄치재(매치재)

 

사유지라...

수백년을 지나온 호남정맥 길이 개인 사유지라는 이유만으로 이런 푯말이 4개가 보인다. 산객들 또한 사유지를 걸으면서 임산물 채취 등을 하지 않아야 겠다는...

국사봉 방향으로...

봄철에 어떤 블로그를 보면 산나물을 가득 뜯었다는 글들이 보이는데...

정맥길 옆엔 이렇게 출입금지를 알리는...

좀처럼 광양엔 눈이 내리지 않는데...

이런 석문도 지나고..

남의 재산을 함부로...

국사봉엔 삼각점과 지나간 산객들의 표시기만 있다. 이곳에서 조망이 뛰어난 매봉을 다녀온다.

매봉 가는 길의 삶...

 

정상석이 멋지다. 꼭 크게만 설치해야 하는 것은 아닌 듯...

진월면 하우스 단지와 바위 위의 소나무 한 그루...

광양 중마동에서 진주로 가는 국도 공사 중...일부는 개통이 되어 차량이 운행된다.

슈가같은 눈이 등산로를 메우고...

1대간9정맥을 완주하신 분이다. 3일 연속 정맥길을 걸으셨다는...이 코스는 누님과 함께 걸어서 호남정맥길 완주를 하였다는 블로그의 설명...늘 안산.즐산 하세요.

 

지나온 길...

가야 할 길...

 

단감...2개를 먹어 보는데 식감이 좋다.

여름철엔 힘이 들듯...

정박산...2016년에 다녀가신 광주분이신 백계남 님은 2017년에 유명을 달리 하셨다고...

장박산 정상의 묘지와 삼각점...

바람에 따란 피어 오른 눈꽃...

매화나무 전지 후에도 이렇게 표지기를 남겨두어 산객들에게 배려를 해주신 농장주 님... 이 표시기가 없다면 이곳에서 알바가 시작된다. 길이 좋은 포장도로 따라서 쭉 가면 알바다...

 

길을 건너 우측의 가족묘지 뒤로 오른다.

우측 방향으로...

이곳으로 오른다.

농장주의 배려...

수어천과 가야산...

셀카도 한 번...

깜짝 놀랬다. 짖지도 않고 갑자기 옆에 나타난다. 하지만 잠시 같이 할뿐 다시 집으로 돌아 가더라는...

사유지 밭을 지나가는데 이렇게 출임금지를...

외로운 곰돌이 인형...

광양 중마동과 진주를 잇는 국도공사 중...

이 절개지를 올라야 한다...공사가 완료되면 무단횡단을 해야 할듯...

저곳에서 내려왔다...

공사가 한 참 진행 중이다.

하동 방면의 터널...

이 마을 내림길은 대나무 밭을 지나서 주책 앞마당을 지나오는데 견공께서 격하게 환영 메시지를 보낸다.

대신 이엔에스 방향으로...

우측 두번 째 전봇대에서 올라도 되고 길따라 조금 더 진행해서 좌측으로 올라도 된다.

두번 째 전봇대에서 오르면 저렇게 이정목과 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고속도로 건너 뒷편 마을이 중산마을이고 호남 정맥은 마을 중간 대나무숲으로 이어진다.

천왕산 정상의 바위...

천왕산 표시기 뒤로 망덕산이 보이고...

산행 코스가 명당이라고...멋진 솔숲이다.

이순신 대교...

삼봉산 뒤로 광양제철이 보인다.

망덕산과 우측 뒤로 삼천포 화력발전소와 좌측 뒤론 하동 금오산이 흰 눈을 머리에 이고 있다.

걸어 온 호남정맥길...억불봉도 흰눈으로...

 

천왕봉 정상은 조망도 좋지만 이렇게 넓은 바위가 있어 산객들이 쉬어 가기 좋다. 옆엔 숯이 보이던데 아마도 불을 피운 모양이다.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천왕봉을 내려서고...

 

 

 

 

 

이분들도 1대간9정맥을 완주하셨다고...

 

출렁다리...상당히 출렁거린다.

 

 

광양이라 상징물이 태양인가 보다. 망덕산이 보이고...900m를 걸어야 한다.

 

 

 

망덕산 표시기...

 

망덕산...

망덕포구(외망포구) 방향으로...

 

 

이곳에서 약수터 방향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 잠시 들러 보는데...

 

전혀 관리가 되지 않는다...

 

 

 

전어의 고향...예전엔 줄을 서서 배가 들어 오면 이곳에서 만원어치의 전어를 구매하고 했었는데...요즘은 전어도 대량으로 양식이 된다.

난방과 온수가 겸비된 화장실...

섬진강 휴게소와 섬진강 다리고 보이는 남해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