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호남정맥 18구간 걷기(접치재~송치재)

마음속의 여행 2017. 11. 26. 04:17

●산행일시:11/25 07:10~16:50
●산행거리및시간:22km,9시간40분
●산행코스:접치재~오성산깃대봉~두모재~유치산~유치고개 (닭재)~뱃바위~닭봉~훈련봉~노고치~점토봉~문유산삼거리~문유산~바랑산~송치재

3일간의 휴일이 있어 금남호남정맥 마지막 구간인 4구간(강경골재~모래재)을 걷기 위해 모래재로 향하는데 오수를 지나면서 시작된 눈이 임실에서는 폭설로 바뀐다. 산행을 취소하고 귀가를 한다. 호남정맥을 22구간으로 나누어 걷기 계획을 세워 이번엔 접근성이 편리한 19구간인 접치재~송치구간을 걷는다.
송치재는 2년 전 온 나라를 떠들석하게 했던 세월호 사건...구원파의 기도처가 송치재에 있고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엔 유병언씨의 변사체가 발견된 곳이 있다.

 

접치재 삼거리...

물탱크 옆 묘지 뒷쪽으로 정맥길은 이어진다. 오르면서 느끼는 것은 이 정맥길을 우회해서 길을 만들어 놓았더라는...

이 구간은 일부 구간에 풍도목과 잡목이 자리하고 있어 산행에 조금 불편하다. 여름철에는 고생을 좀 할 듯...

 

 

 

 

 

오성산 깃대봉.

주암댐이 자리해서 그런지 물안개가 자욱하다.

 

 

 

길이 이렇다...

지나온 길...뒷 편엔 조계산 소장군봉과 장군봉.

풍도목을 지나기 위해서는 연신 목례를 해야 한다.

 

잘 못 붙여진 유치산 표시기...아래의 장소로 이동되어야 한다.

이곳이 유치산 정상...삼각점은 보이지 않는다.

 

 

뱃바위...배바위~~~??? 저곳에 유치산 정상석이 있다.

등산로는 멋지다.

 

녹차농원...접치재에서 시작된 이순신 백의종군 길은 저곳 윗쪽으로 올라 신설 통신 안테나에서 호남정맥길과 만난다.

뱃바위 오름길의 경사도가 상당하고 낙엽이 미끄럽다.

 

 

 

 

신설된 통신 안테나...이순신 백의 종군길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데 길이 없어 개척산행을 해야 한다.

통신탑 뒤로 닭봉...

 

수십 번의 목례를 유도하는 풍도목...

노고치로 내려서서 저곳으로 올라서야 한다.

 

노고치...좌측에서 내려와서 앞쪽의 월등면 표지판 우측으로 점토봉과 문유산 오름길이 이어지고, 이곳에서 이순신 백의 종군길과 다시 한 번 만난다.

 

등산로는 우측 포장도로로 이어지고...

 

 

 

 

 

이곳에서 문유산을 다녀 온다.

 

 

이 분은 대단하신 분이다. 정맥길을 연달아 3~4일씩 걸으시는 분이다. 호남 정맥은 완주 하셨단다.

접치재를 출발해서 노고재에서 만난 이순신 백의 종군길이 만나는 곳...생뚱맞게 뽀뽀 쉼터라...그냥 나무 의자 2개가 놓여져 있다.

 

 

문유산 정상석...

 

바랑산은 이 건물 옆쪽으로 오르면 된다.

 

산불 감시요원이 근무 중이시다. 이곳에서의 송치재 내림길 초반은 경사도가 심하다.

헬기로 이송된 듯한 열차 객실 2량...구원파의 기도처이다.

 

호남정맥 20구간은 이곳 병풍산 방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