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 호남정맥 2구간 걷기
●산행일시:11/11 06:50~16:50
●산행거리및시간:21km,10시간
●산행코스:수분재~신무산~자고개~합미성~팔공산~서구이재생태터널위~데미샘갈림길~오계치~삿갓봉~홍두깨재~시루봉왕봉~신광재~와룡리
●와룡마을>>수분재:장수개인택시 25,000원(요금이 저렴하고 산행에 대한 지식도 해박하시다)
063)351-5252,010-3653-5252
금남호남 정맥길 2구간의 시작점인 수분재 휴게서 한켠에 주차 후 산에 오른다. 선답자 분들의 산행기를 참조하여 알바는 하지 않았지만, 산행 코스는 빨래판처럼 오르고 내림이 많다. 날머리인 신광재는 진안 쪽에서 접근을 하면 쉽게 오를 수 있는데 장수 쪽에서는 차량 접근이 어려우며, 고랭지 채소밭이 있어 밭뚝을 따라도 돌아야 한다. 특히 거리 안내표시인 이정목은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던 것이 새로이 생겨나는 희안한 안내표시 되어 있어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 특히 홍두깨재가 2군데 인데, 첫번째 안내 위치엔 시루봉 표시가 없고 다른 길로 표시기들이 많이 붙어이서 대형 알바의 우려가 있으나 무조건 직진하면 문제가 없다.
자고개에 설치된 안내도인데 수분재 휴게소에서의 오름길을 잘 보여주고 있다.
수분재에서 오르는 길은 3군데이다.
①.수분재 휴게소 건너 좌측으로 오르는 길.
②.수분마을 표지석 뒤 좌측으로 오르는 길.
③.수분마을 안쪽 즉 뜬봉샘을 경유하여 오르는 길.
1번은 알바 길로 등산로 관리가 되어 있지 않고...2~3번은 뚜렷한 등산로와 알바의 걱정이 없다. 여기서 알바는 무심코 표시기가 많이 붙어 있는 쪽으로 이동해서 문제가 생기며, 그곳엔 45번의 철탑이 있고 정상적인 코스는 46번의 철탑 옆으로 올라야 한다.
수분재 맞은 편의 수분마을...표지석 뒷쪽 좌로 걸으면 된다.
가운뎃 길로...
포장길 끝의 민가 우측으로 이런 길이 이어지고 물탱크 우측 밭뚝 길로 신무산神舞山 안내가 되어 있다.
오미자 나무 밭뚝길을 따라 오르면 이곳과 만난다.
희미하게 보이는 고압선 철탑이 46번 철탑이다.
이렇게 멋진 길이 있는데 알바를...
알바하신 산객들 대부분은 이 이정목 뒷쪽에서 올라 온다.
신이 춤을 추었다는 신무산神舞山
수분마을의 뜬봉샘에서 올라오면 이곳에서 만난다.뜬봉샘은 봉황이 뜰려다 말았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고, 금강의 발원지라고...
한우 계열화 사업소 울타리 옆길을 따라가면 자고개로 이동을 한다.
자고개...
자고개에도 겨울이 스며든다.
합미성合米城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면 대성리에 있는 산성. 전라북도 기념물 제75호. 후백제 시기의 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후삼국시대에 군량미를 이곳에 모아 놓았다고 하여 합미성이라 한다고 한다.
둘레가 약 320m이고 높이는 바깥쪽이 약 5m. 안쪽으로는 약 1.5m이다. 후삼국시대에 군량미를 이곳에 모아 놓았다고 하여 합미성이라 한다고 한다. 이곳에 주둔하던 군사들이 마실 물을 지하로 급수하던 것이라는 수로관 시설이 작은 연못과 함께 흔적을 남기고 있으며, 이곳에서 3㎞쯤 떨어진 곳에 신무산(神無山)이 있다. 신무산에 허수아비로 군사를 만들어 적군이 합미성으로 오지 못하도록 유인하여 무찔렀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성 안에 쌓아두었던 쌀이 불탄 때문에 성안을 파면 불에 탄 쌀이 나왔다고 한다.[Daum백과]
1000년의 세월과 이렇게 공존한다.
대형 자연산 느타리 버섯...향이 아주좋다. 약 3kg 정도만...
전주에서 오신 부부산객과 픽업 해주신 기사님과 나눔을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길목에서 내게 보여졌다는 것이...
팔공산 방향으로...
노박덩굴도...
멋진 산죽길...
장주 팔공산 정상엔 이런 시설물이...이곳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간다. 전주에서 오신 부부 산객도 만나고...
한사람의 노력이 이렇게...금남 호남 정맥길엔 정상석이 전무하다.
분지형태로 되어 있는 장수읍내...
서구리재가 보인다.
서구이재에 내려서지 않고 오계치 방향으로 이동하면 된다. 선답하신 산객 분들의 전언에 의하면 서구이재에 가끔 출몰하는 목줄 풀린 견선생이 격하게 환영을 해준다고...
서구이재에 내려섰다면 이곳에서 다시 만난다.
오계치 방향으로...이곳에서 간식도 먹고...
데미는 더미/봉우리라는데...연무가 내려 앉아 조망이 별로이다.
이런 곳에서는 사각틀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멋지다.
건너편엔 삿갓봉과 선각산이 보인다.
오계치五鷄峙...다섯마리가 떼지어 몰려있는(넘어가는) 형상의 고개라는데...
이곳에서 전망대 오름길은 금남 호남정맥 2구간 중에 고도차가 가장 크다. 이곳에서 데미샘 휴양림에도 갈 수 있다.
멀리 통영~대전 고속도로가 보인다.
이 계단을 오라라 서면...
데미샘 휴양림...
천상대미산을 보고...
우측 높은 봉우리가 장수 팔공산...
와룡 자연휴양림 방향...
신광재 방향으로...
이런 길을 걸어서...
1번 홍두깨재...이곳에서 임도 방향에 표시기가 많이 붙어 있는데 대형 알바가 시작되는 곳이라는 선답자 산객 분들의 조언...시루봉 안내가 되어 있지 않다. 현재 서있는 방향으로 이동해야 한다.
내가 가고자 하는 시루봉은...이렇게 이곳의 표지목은 대부분 이모양이다. 마이산과 성수산 방향으로...
안보이던 덕태산 안내도...덕태산 방향으로...
산자분수령...
산자분수령이 담고있는 의미를 이렇게 해석이 된다.
“산은 물을 가른다.”
“산줄기는 물길의 울타리이다.”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
반가운 시루봉 안내표시이다. 이곳에서 정면으로 내려가야 신광재로 갈 수 있다. 시루봉이 340m로 표시되어 있는데, 직선거리 100m도 되지 않고 실제 200m도 되지 않는다. 이곳에서 신광잭 있는 고랭지 채소밭까지의 내림길은 경사도가 상당히 심하다.
이곳에 배낭을 벗어 두고 시루봉에 다녀온다.
시루봉에 누워서 주무시는 안내판도 담아 보고...삼각점도 없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시루봉...
저곳으로 가면 덕태산으로 가는데 신광재 하산길은 다시 되돌아 나와야 한다. 이곳에서도 알바를 상당히 많이 한다고...
신광재 고랭지 채소밭...중앙의 높은 전봇대 아래가 신광재이다.
한참 수확 중인 고랭지 무우...잠시 양해를 구하고 밭뚝을 따라서 신광재로 이동한다.
진안과 장수의 분기점인 신광재...진안 쪽에서는 택시가 이곳까지 올라오고 장수 쪽에서는 차량 진입이 조금 어렵다. 와룡 마을까지는 비포장 도로를 따라 약 2km를 이동해야 한다. 금남 호남 정맥 2구간 종점과 3구간 시작점인 신광재...
여기에 소개된 신광사가 천하의 명당이라고 한다.
와룡마을 내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