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보성 대원사 환종주

마음속의 여행 2017. 4. 18. 17:40

●산행일시:4/18 08:40~14:20
●산행거리및시간:8.7km,5시간40분(휴식 1시간)
●산행코스:대원사주차장~산양정~천봉산~말봉산~까치봉~대원사~대원사주차장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 (阿度和尙)은 신라 미추왕 때 신라땅인 지금의 경북선산으로 들어와 이 고을 사람 모례(毛禮)의 집에 살면서 불법을 전파했다 한다.어느날 아도화상의 꿈속에 봉황이 나타나 이렇게 말했다."사람들이 오늘 밤 너를 죽이고자 칼을 들고 오는데 어찌 편안히 누워 있느냐~어서 일어나거라" 봉황의 다급한 소리에 깜짝 놀라 눈을 뜨니 문밖에 봉황이 날개짓을 하고 있어 아도화상은 봉황의 인도를 받아 무등산 봉황대까지 왔지만 그곳에서 봉황이 사라져 찾을 수가 없었다.봉황의 인도로 목숨을 구한 아도화상은 석 달 동안 봉황이 머문곳을 찾아 호남의 산을 헤매다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의 봉소형국 (鳳巢形局)을 찾아낸 후 산 이름을 천봉산 (天鳳山)이라 명명하고 산아래 대원사를 창건하였다.(삼국유사) 풍수지리가들은 보성 대원사를 이렇게 이야기 햔단다. 진입로 벚꽃길을 탯줄, 절터를 어머니 자궁, 대원사를 감싸고 있는 대원사를 모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