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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무박 종주(5/18)

마음속의 여행 2014. 5. 20. 03:37

 

☆오늘도산행할수있음에감사드리며☆

 

●지리산 무박 종주(20)

 

●산행코스:중산리-칼바위-망바위-법계사-천왕봉-제석봉-장터목대피소-연하봉-촛대봉-세석평전-세석대피소-영신봉-칠선봉-벽소령대피소-연하천대피소-토끼봉- 삼도봉-노루목-돼지령-노고단고개-성삼재

 

●산행일시:2014.5.18.03:00~19:53

 

●산행거리및시간:33.4km 16시간53분(휴식4시간10분/322.3km)

 

●중산리 입장시간이 새벽4시에서 3시로 바뀌었으며 성삼재 입장시간하고 동일하다.

로터리 대피소 위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사찰인 법계사 일주문이 없어 졌다.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는데 지는 진달래와 피는 철쭉이 공존 하지만 꽃색은 예쁘지 않다. 장터목을 지나 지리산의 가장 예쁜 모습인 연하선경은 아직 녹음이 덜 내려 앉아 있고 촛대봉은 전망대를 만드는 지 공사가 한창이다. 지금이 한참 만발해 있어야 할 세석평전의 철쭉은 전무하고 맺힌 꽃망울도 없는 것으로 보아 늦은 추위에 냉해를 심하게 입었나 보다. 너무 여유롭게 산행을 한 나머지 연하천>>노고단고개

지정시간이 14시 인데 촉박하다. 연하천 1.2km 전방부터 거의 속보 수준이다(15분소요).연하천 도착시간이 13시58분으로 입산시간 안에 도착을 해서 일행은 계단위에 쉬고 잠시 연하천 대피소에 들러 개당 1000원인 캔커피를 사면서 공단직원 분들께 지정시간에 대해 말씀 드리니 "내려 오셔서 커피 드시고 가셔도 괜찮습니다"하여 동행 분들을 부르니 오질 않는다(아마 입산시간이 넘어 강제 하산 시킬까봐 내려 오지 않는 듯~~^^).우리나라 대부분 국립공원에서는 코스별 통과 시간을 지정하여 시간 내에 통과치 못하면 바로 하산조치를 하며, 대피소 예약자의 경우 2시간의 여유 시간을 준다. 대피소에 잔여석이 있어도 사전 예약하지 않으면 지리산은 무조건 강제 하산 시킨다(산객 세분이 거림에서 세석대피소에 예약하지 않고 올라 왔다가 공단 직원과 같이 하산했다가 아침에 다시 올라 오셨다는 이야길 들음).입산시간 지정제에 쫒겨서 경보수준의 걸음을 해서 인지 연하천 이후로 다들 발걸음이 무겁다. 많이 쉬어 가면서 걷는 등산로엔 단풍취와 삼지구엽초가 많이 보인다. 채취하면 벌금...토끼봉을 넘고 화개재를 지나 역종주 최대의 난코스인 551(처음엔 554개)계단을 많이 쉬면서 넘어 삼도봉(전남..전북.경남)과 소금장수 묘와 노루목에 도착한다. 서서히 체력의 한계가 다가 오고 임걸령의 시원한 물맛을 느끼고 세안도 하면서 피로를 덜어 보지만 역시 장거리 산행은 힘들다. 등산로 주변엔 단풍취가 엄청 많았는데...돼지가 많이 살았다는 돼지령의 철쭉은 주말 정도에 만개 할듯 보이며 개화율은 30% 정도. 걸음 걸음 걸어서 신설된 관리소가 있는 노고단 고개에 도착을 하는데 일몰이 시작된다(못보던 감지 센서가 보인다>>겨수용 아니면 단속용~~???). 긴 내림 길과 시멘트길을 걸어 1100m 인 성삼재에 도착하여 9번째의 지리산 종주를 마무리 한다.칠선봉 부근에서 기록용 gps가 50 여분 연결되지 않아 산행거리가 누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