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지리산 남부능선

마음속의 여행 2014. 5. 8. 08:27

 

※빨치산 주둔지였던 지리산 의신마을과 대성골 산행

 

⊙일시:2013.01.16(04:00~13:00)

 

⊙장소:지리산 남부능선 중(의신마을-대성동마을-음양수-세석대피소-영신봉-칠선봉-선비샘-벽소령작전도로-벽소령대피소-삼정마을-의신마을)

 

⊙산행거리및시간:22.2km.9시간(원점회귀산행)

 

⊙산행개요:의신마을에서 출발하는 이번 산행은 우리 민족사의 비극 중 하나인 지리산 빨지산 격전지 루트를 따라 오른다. 이념이 달라 왜 싸우는지...서로를 왜 죽여야 하는지 모르는...오로지 좌와 우만 가름질 되었던 그때...

대성골과 빗점골은 빨지산의 마지막 근거지로 많은 희생이 있었던 곳이다. 또한 대성골엔 유명세를 딴 민박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집이 있는데 이 집은 인간극장에 방영되었던 곳이고

새벽에 조심스레 오르는데 개님이 안부를 진하게 전하신다. 조금씩 고도를 올리면서 잠시 쉬어 가지만 민족상잔의 비극이 서려있는 대성골...작은 바람 소리에도 머리카락이 쭈뼛 선다.

고도를 올리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음양의 이치가 잘 맞는 물이라 하여 음양수라 석간수로 유명한 음양수가 있으며 음양수샘 위의 너른 바위에는 여느 산악회의 시산제 장소로도 많이 이용된다.

 

⊙주의점:등사로 초입을 찾기가 조금 난이한데 초입은 의신 버스 정류장에서 쌍계사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좌측에 이정목이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