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3구간 중)

◇.일시:2010.4.6

◇.산행지:지리산 둘레길 3구간 중(매동마을 → 창원마을)

◇.산행거리:약 6.5km

 

회사에서 단체 산행을 위해 아주 짧은 코스를 선택하다보니 이 코스를 오르기로 한다. 참 널널한 산행이며, 동료들과 함께 걸으면서 나누는 이야기는 즐거웠고, 한 잔 곁들여진 알콜은 적당히 업된 기분을 연출한다.

짧은 거리지만, 많은 볼거리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주막의 유혹도...

 

 

 지리산 다랭이 논입니다. 여름에 가면 어느 정도 색감을 갖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쥔장이 없어서 패~~~스!!!

 

 한봉입니다. 둘레 길이 열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오가지만, 남의 재산엔 손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요즘 이 할미꽃보기가 많이 힘들죠. 주로 묘지주변에 많이 자생하는데 약초라고 소문이 나면서 아주 씨가 말라버릴 정도입니다.

 이런 길도 걷고...

 이집도 패~~~스!!!

 고사리 재배지입니다. 올 봄 무사히 보냈는지^^.

 이런 술도 마시나요???? 마지막 주막집에서 맛깔난 묵은 김치와 두부, 그리고 막걸리 한사발 시원하게 했습니다. 주모 님의 인심도 좋고요. 김치가 맛이 있어서 한 쪽 얻어왔습니다. 이곳에서 구매한 겨우살이가 술병에서 색을 바꿔가며, 쥔장을 기다립니다^^.

 

 날머리입니다.

 단체행사이다 보니 이런 장소를 선택했는데, 먹거리 완전 꽝입니다. 여름 한 철 벌어서 이런 건물 유지를 하나 봅니다.